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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종종 들르던 블로그가 하나 있었는데,
오늘을 이후로 들르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다. 아마도 더이상 들르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이유를 말하기 전에, 한번 이런 주장들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지금 현재는 경쟁 사회이고, 경쟁에서 승리한 사람들만이 승리의 열매를 가져가는 것이 맞고, 그 경쟁에서 진 사람들은 아무말도 하지말고, 가만히 있어라. 왜냐면, 진 사람들은 경쟁에서 참여하고 졌으니까' 얼핏 맞는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 주장을 확대하여 적용하고, 자기의 위치를 강화하기 위해서 저 주장을 쓰는 사람을 보면 우울한 기분에 빠져들게 된다. 가령, 학교 공부를 생각해보자. 학교 공부에서 상위의 소수 10% 쯤 되는 학생들은 확실히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들이다. 아니면 머리가 좋거나. 그렇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학생들이 나머지 90%의 학생들에게 '너네들은 게을러서 공부를 못한거야. 나처럼 열심히 하지 않았으니 그런 결과를 맞이했어. 이 게으른 녀석들.'이라고 주장한다면, 이 행위가 올바른 행위일까. 경쟁이라고 하는건, 분명 패자와 승자가 갈리게 되지만 그 경쟁의 결과물에 대해서 승자가 패자를 비난하는 것이 올바른 일일까. 아니. 그렇지 않다고 본다. '게으르지 마라'라는 것은 도덕적으로 맞는 말이다. 허나, 그것이 승자가 승자의 입으로 그런말을 패자에게 한다는 것은 교묘하게 자기의 승리를 강화하며, 승리한 원인이 자기가 도덕적으로도 우월해서 그런 결과를 낳게했다. 이런 주장으로 보인다. 참.. 비겁한 일이며 무척이나 부도덕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도덕과 능력은 별개의 문제이며, 능력으로 승리한 사람이 도덕적으로도 우월한 지위를 차지하고자 하는듯한 저 주장에 나는 환멸을 느낀다. 그래서, 나는 오늘 해당 블로그를 더 가지 않으리라 맘먹었다. 그리고, 좌절했다. 왜냐면, 나는 그 사람에게 더이상 희망을 걸지 않겠다는 것을 다짐한 것이며, 희망을 걸지 않겠다고 맘먹은 그 근거에는 세상에는 그런 부류의 사람이 있다는 것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나도 알고 있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들이 분명 존재한다는 것을. 당장 대통령으로 당선된 사람만 봐도, 대학생이 다가가서 등록금이 너무 오른다며 의견을 묻자, "그러면 장학금을 받으면 되겠네." 라고 농담삼아 이야기했다는 대답을 했다는데 여기서도 그런 성향이 느껴진다. 나는 좀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 중에는 분명 위와 같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알고는 있었으나, 평소에는 그런 사람을 만나면, 고쳐보려 노력해왔었다. 하지만.. 해당 블로그를 가지 않으리라 맘먹으면서, 그런 사람들을 고쳐보려하는 노력을 포기했으며, 그런 나에게 좌절했다. Deepforest
가끔 이런 류의 글을 보게된다.
'그래서, 나는 길 위로 떠오른 내 기억들. 다시 떠나게 되었다.' 이런 류의 글을 보게 되면 떠오르는 생각. '어쩌라고?' 괜스레 한껏 멋부린 듯한 투의 말이 참 보기 싫게 느껴진다. 예전에는 그렇게 심히 이상해보인다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요즘들어 글과, 사람과, 사람의 느낌이 괜스레 멋부린다. 라는 느낌이 들면 참 이상하게 보여지며, 썩 맘에 들지 않게 되었다. 담백하게 하고 싶은 말과 의도를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만을 자꾸 원하게 된다. 설명문이 자꾸 좋아지고, 시같은 느낌의 문장은 썩 내키지 않게 되었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취향이 자꾸 아저씨 같이 되어간다는 느낌이 든다. Deepforest ...근데 써놓고 나니 엇비슷한 느낌의 글이네. -_-;
총 지출 중 각각의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
1등 53.14% 문화 오락비 2등 23.03% 차량유지비 .........직접적으로 생계에 영향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것들로 지출이 채워지고 있음 기숙사에서 밥주고 재워주다보니 이런 기괴한 비율의 지출-_- Deep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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